코로나19로 모든 계획이 엉망이 된 나.
고대하던 어학연수도 해외여행도 못가고.
작정하고 여행을 떠나자니 아직도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코로나19감염 사례들이 쉬이 움직이질 못하게 한다.
재난지원금도 쓸 겸 지난 번에 왔다 반해버린 까치울에 다시 왔다.

마고코로카레의 비프카레 약간 매운맛

동네 밥집이 그닥 많아 보이는 곳은 아니었지만 지난 번 식당은 좀 실패해서 새로운 곳으로. 마고코로카레. 무난한 카레지만 무난해서 맛났다. 함께 내어 준 단무지는 쥔장이 조금 손을 본 것인지 살짝 단맛(유자?)도 나고 꽤 좋았다. 김치도 맛났고. 먹다 흘렸지만 ㅠㅠ. 한 때 일본을 일로 자주 가면서 코코이찌방야라는 신세계를 경험했었는데, 이제 이런 카레집도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구나. 돈까스 토핑을 올릴까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포기했다. 다이어트 해야하니까...

카페노브(Nov)의 아이스아메리카노
하트 빨대

여기는 까치울 전원주택 단지의 카페거리. 다양한 카페들이 많았는데, 지난 번에 간 봉슈를 다시 가볼까 해서 찾았지만 지난 번과 달리 사람이 너무 많았다. 슬슬 걷다가 발견한 이 곳 카페 노브(Nov)는 가게도 넓고 사람도 많지 않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꽤 진하게 나와서 샷추가 안해도 되고. 맘에 드네. 봉슈와는 또 다른 느낌.

다음에는 어느 카페를 가볼까.

이 동네 분위기 맘에 들어.

까치울 Bong su 카페

경기도 재난 지원금을 쓰기 위해 찾은 카페

앞의 약속과 가장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까치울이라는 낯선 동네로 오게 됐다.

원래는 다른 곳에 가서 공부하려 했는데 동네도 맘에 들고, 카페도 내 취향은 아닌데 예뻐가지고 ㅎㅎ

유자파운드 케익과 아메리카노 딱 조화롭고 좋다.

집이 이 동네면 참 좋겠네.

이리 평화로우면 안되는 백순데...

근데 좋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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