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게 되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첫 포스팅을 빌어 초대장을 주신 CEO송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시상식인줄? ㅋㅋ)


본격적인 포스팅 전에 테스트 차원에서  지금 갖고 있는 사진들 중 맛나게 먹은 중국 음식들을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어를 취미로 배우고 있는데, 그 계기가 된 것이 바로 중국 음식들입니다!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 베이징 카오야(北京烤鸭)



베이징 카오야, 베이징 덕은 제가 중국 음식에 매료된 지 4~5년정도 된 것에 비하면 비교적 늦게 접한 음식입니다.

올해 초에나 먹게 됐으니까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같이 먹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ㅎㅎ 주변에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훠궈는 샤브샤브를 많이 접해서인지 전파하는게 어렵지 않았으나 다른 중국 음식들은 쉽게 시도하려 하지 않더라고요.


 바삭한 오리 껍질과 그 안의 부드러운 살이 이 요리의 매력이라 꼽을 수 있습니다만

비싸고 혼자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네요.


머 혼자 먹으라하면 못 먹을 것도 없지만 훠궈나 베이징 덕 같은 중국 '요리'들은 아무래도 여럿이 먹어야 기분이 나더라고요.


분당 정자동 상해완탕 / 육장정식(肉酱定食)



요건 최근 분당에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포스팅을 이리 할 줄 알았다면 외관이나 인테리어도 찍는 건데....

옛 상하이의 매력을 담아낸 인테리어도 맘에 들고, 메뉴도 훈툰(완탕)과 밥, 면, 요리가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어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고기와 샐러리, 당근 등을 맛난 소스와 볶아낸 저 육장(왼쪽 위)을 흰밥 위에 덜어서 비벼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함께 나온 훈툰도 국으로 먹기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다이어트와 절약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첫날이었지만 이렇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대림동 샤부샤부 / 마라샤오롱샤 (麻辣小龙虾)



이건 상해완탕 다음날 먹은 중국음식이네요. (중국에서 1년만 음식 탐방하며 사는 게 소원입니다ㅠㅠ)


4~5년 전 저와 일했던 아이와 오랜만에 대림 중국거리에서 먹었답니다. 요즘 영화 '청년경찰'과 '범죄도시'로 핫(?)한 플레이스죠 ㅎㅎㅎ


물론 이것만 먹은 것은 아닙니다. 이 집은 훠궈 부페집이었으니까요 ㅋㅋ


이것도 벼르고 벼르었던 음식인데 함께 먹을 사람이 없어 못 먹었던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 날은 제가 쏘기로 마음 먹은 날이라 맘대로 시켰습니다. 내가 사겠다는데!!


이 음식의 정체는 가재입니다. 중국 사천음식 특유의 소스라고 해야하나 마라(麻辣)에 가재를 조린? 음식입니다.


보이는 것에 비해 실제 먹을 수 있는 살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맵고 얼얼한 마라 덕분에 양은 문제가 안됩니다. 아 또 생각난다.


개인적으로 이 집은 자주 가게 될 것 같네요. 깔끔하고 훠궈부페 가격이 저렴한데(1만 5천원), 재료들이 상당히 푸짐하고 신선하더라고요.


하지만 마라샤오롱샤는...한국에서 먹기엔 넘나 비싼 가격이네요..


여기까지가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중국 음식 사진들입니다. 


블로그 시작을 핑계 삼아 본격적인 맛집 나들이를 다시 시작해야겠네욧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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