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成都)관련 다큐를 봤을 때 가장 인상깊었던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관인끄어(관음각,观音阁)이었다.

아주 오래된 차관(茶馆)의 모습이 정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버스를 타고 발달된 청두 시내를 벗어나 관음각으로 가던 길을 혹시라도 나처럼 가고 싶어하던 이들을 위해 공유하려 한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청두 도착 다음 날 아침이나 마지막 날 비행기 타기 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청두 솽류 국제 공항 근처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저녁 비행기 (20:10)를 타고 청두에 갔던 나는 밤이 늦어 시내로 가기보다는 근처 호텔에서 묵었다.

IU호텔(IU酒店)이라는 아주 저렴한 (1박에 2만원 정도인데 아고다 쿠폰을 써서 거의 무료로 묵은) 곳에서 1박을 했다.

숙소를 정하고 보니 관음각(观音阁)이 근처여서 다음날 아침 일찍 이 곳을 가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무조건 바이두로 길을 찾는게 가장 정확한데 아래는 바이두 지도를 캡처한 것.

롱치아오루코우(龙桥路口)라는 버스정류장은 아이유 호텔에서 큰 길가 사거리로 나오면 금방 발견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다. 

여기서 s01버스를 타고 청베이스창(城北市场)역에서 s04버스로 갈아타야하는데, 

청베이스창(城北市场)역에서 갈아탈 때는 길 건너편 정류장으로 가야 한다. 그 자리에서 갈아타는 줄 알고 한참 기다렸던 ;;;

 s04버스를 타고 펑전따치아오(彭镇大桥)에서 내려서 내린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관음각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아래는 아이유호텔에서부터 관음각까지의 버스정보와 시간 정보

바이두에는 한 시간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아침이어서 그런지 3~4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던 것 같다.

버스비도 합쳐서 4위안 밖에 안해서 버스타고 가는 것도 추천. 

아이유 호텔 주변이 신도시인지 버스들도 먼가 신기종같고 개인적으로 한국 버스보다 소음도 적고 좋게 느껴졌다. 

청두가 생각보다 상당히 발달한 도시라는 걸 관음각 가는길에 느꼈다고나 할까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청두에서의 아침밥들  (0) 2018.11.02
중국 청두 관음각  (0) 2018.10.28
중국 90년대에 무슨일이? 미남 3인방  (0) 2018.10.18
중국 청두(成都) 맛난 음식들  (0) 2018.07.28
백종원 중국 청두 맛집  (0) 2018.06.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