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슨생님의 '스트리트푸드 파이터' 라는 프로그램으로부터 엄청난 어택을 받은 후

중국 쓰촨성 청두(칭따오말고)로 날아갔습니다.

백슨생님이 간 가게는 세 곳 정도 밖에 못 갔지만 메뉴는 다 먹은 것 같네요 ㅋㅋ

그 중 베스트는 역시 페이창펀과 딴딴면입니다.

두 가게가 알고보니 붙어있더라고요.

여기가 바로 그 페이창펀(肥肠粉)집이에요.

실은 딴딴면을 먼저 먹고 배가 불러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배부름이 먼가요?

큰 걸 먹을걸 그랬나 살짝 후회를...

다른 가게에서 먹은 페이창펀은 누린내가 나서 큰 실망을 했으나

여기 페이창펀은 일단 누린내도 잘 잡고 국물이 진하고 깊은데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어요.

매운정도도 적당해서

아침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겠더라고요.

괜히 맛집이 아닌가봅니다.

여기는 딴딴면(担担面)집 입니다. 근데 페이창펀도 팔아요.

한국에서 파는 달짝지근하고 땅콩버터가 많이 들어간 딴딴면만 먹어봐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아~ 이거 새로운 맛입니다.

맛난 고추기름 양념은 정말 여기아니면 먹을 수 없는 맛이기에!!

여기 페이창펀도 맛날 것 같더라고요.

배만 안 불렀어도....

두 집 모두 요런 것이 붙은 걸 보니 현지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인가 봅니다.

완전 강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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