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3는 이 책에서 가장 에센스가 담기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바로 부제인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시장에서 뭘 사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 모르는 나같은 사람을 위한 가이드라 할 수 있다.

- 주도주를 찾아라 

: 주도주는 시장이 상승할 때면 늘 나타난다. 시세 분출도 강력하고 단기간에 집중되다보니, 단기간에 빠른 수익이 가능하다. 빨리 올라가는 주식은 시세가 강하게 움직이기는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해보면 주도주가 가장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주도주는 지수보다 훨씬 더 큰 수익을 내준다. 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도 같이 조정을 보이기는 하지만, 조정이  끝나면 원위치로 복귀하는 시간이 매우 짧다.

하지만 주도주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거시경제가 매우 중요하다. 시장의 등락뿐만 아니라 어떤 섹터, 어떤 종목이 주도주가 될 것인가 지침을 주기 때문이다. 

* 시대정신을 알아야 한다

ex) 삼성전자는 2007년까지는 지수정도만큼만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현대차는 600%, 한국 조선 해양(현 한국 중공업) 은 폭등했다.  2007년까지의 주도주는 조선주였다. 서브프라임 이후 중국이 급성장하면서 현대차나 인프라주가 급상승했다. 하지만 삼성은 2012~2013년 스마트폰이 나오기까지 여전히 큰 상승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다 스마트폰이 전세계 공급되면서 2016~2017년 삼성전자 주가가 레벨업되었으며 2017~2018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다시 한 번 레벨업됐다. 반도체가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

구간과 시대를 끊어보면 장기투자가 답이 아니다. 시대에 따른 주도주는 계속 변화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조선주는 어떠한가?

- 종목선택의 기준과 범위 설정

1) 매출액 영업이익 추세에 배팅하면 크게 실패하지 않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먼저 할 일이다. 업종 내 종목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분석

매출/영업이익 증가율이 증가해야 좋다. 증가율이 증가해야 한다는 건, 그냥 늘어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늘어나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이 바로 늘지 않는 산업의 경우, 제조업 중 성장 산업이 CAPEX(자본적 지출) 투자가 증가한다거나 플랫폼 기업의 사용자의 트랙픽이 늘어날 경우 향우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면밀히 관찰, 추적해야 한다. 

어떤 큰 위기가 왔을 때, 주가가 폭락할 때 매출과 이익이 지켜지는 업종이나 종목은 받아서 사면 주가는 크게 상승하게 된다.

종목들의 재무제표를 꾸준하게 추적 관찰하는 것은 매우 좋은 전략.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 리스트로 저장해두면 도움이 된다.

이런 것을 하기 힘들면, 그냥 대기업들이 하는 사업과 비즈니스만 잘 보면 된다. 

2) 종목선택 기준 정리

시장과 소통하는가를 잘 봐야 한다. 

유상증자를 빈번이 하는 회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매출/영업이익 예상치를 항상 웃도는 기업이 좋다.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인 회사가 좋다.

- 트레이딩에 관하여

파운딩 (pounding): 올라갈 때 빨리 따라붙기

: "정확한 지점에 기술적으로 매매 포인트를 찾아야겠다. 종목들 세팅하고 매크로도 됐고 다 좋은데 성격상 주식을 오래 갖고 있지 모하겟따. 빨리 먹고 나오고 싶다."하는 사람들이 하기 적당함. 비중을 빨리 늘였다가 빨리 탈출해야 한다.

스케일 트레이딩 (scale trading) : 남들이 전혀 관심 없을 때 조용히 사 모으기, 다른 말로는 물타기.

: 장기 트렌드 투자를 하려는 사람에게 유리한 방법.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장점. 하지만 종목 선정을 잘못할 경우 오래 기다리거나 주가가 계속 흘러내려 큰 손해 볼 수 있다. 핵심은 매도세가 지칠 때 물타는 것. RSI가 30이상을 벗어날 때마다 매수를 하면 적어도 저점 부근에서 매수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차트를 보고 종목과 업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종목 선정 단계에서 우상향은 결정난다. 차트는 그 종목을 트레이딩하는 것을 의미한다.

=> 차트 보고 종목 선정하지 말자. 종목은 거시경제, 주도 섹터 등을 먼저 분석하고 결정하는 것이고, 차트는 트레이딩에 참고하는 것이다. 선후관계를 잘 파악하자! 

Part4는 주식 투자자들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유튜브에서도 항상 얘기하셨지만 이미 깡통을 두 번이나 찼던 분이라 ㅎㅎ 이렇게까지 리스크에 대한 걱정을 해주는 증권사맨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위험을 경고해왔다. 근데 또 그 진심이 느껴져서 귀기울이게 된다.

마지막에 인상 깊었던 부분은 : 결국 현금을 보유하는 기간과 현금의 비중에 대한 것이 투자라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항상 강조하시던 부분이 바로 이거다. 불황이 오면 모든 자산 가격이 싸진 상태라 투자하기 좋은데, 막상 현금이 없어서 투자를 못한다. 이걸 조심하라는 거다.

올해 리세션은 확정이고, 채권, 주식은 어느정도 거품이 꺼졌고 부동산이 남았는데. 나는 그 때 그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인가? 지금부터 준비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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