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사회 유명인사들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백슨생님만큼은 정말 신뢰를 하는 분이다.

그런 백슨생님의 편의점 도시락이 새로 나왔다니 안 먹어 볼 수 있나!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백반한판과 더블 닭갈비 정식을 구매해 봤다.

약간 술김에 사긴 했는데, 한 번에 두 개 다 먹긴 무리라 아침과 점심 두 끼를 도시락으로 해결해 봤음.

먼저 백반한판. 가격이 저렴하다 4,000원.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너무나 반가운 아이템. 김도 함께 준다. 이런 세심한 센스.

짜잔~ 밥은 심지어 흑미밥! 계란 프라이는 너무 예쁘다 ㅎㅎ 여기에 김치전, 분홍소시지, 콩나물 무침, 동그랑땡, 불고기, 제육, 볶음김치, 버섯볶음, 나물무침(무슨 나물인지 모르겠음) 등 반찬 가짓수가 엄청 많다. 정말 푸짐하다는 인상을 준다. 칼로리가 무려 816kcal. 다이어트한답시고 칼로리 조절 중이라 요즘 먹을 때 칼로리 체크를 늘 하는 편이다.

맛은 도시락인 관계로 한계가 있지만, 정말 배불리 푸짐하게 먹는 행복감을 주는 도시락이다. 난 결국 반 밖에 못 먹고 나머지는...

이번엔 더블 닭갈비정식. 그러고 보니 이게 더 비싸네? 칼로리는 604kcal. 흠... 이 정도는 다 먹어도 되겠지? ㅎㅎ

이건 그냥 흰쌀밥. 계란말이와 햄, 볶음김치, 콩나물무침, 간장닭갈비와 매운 닭갈비가 들었다. 백반한판보다는 좀 심플한 느낌이다. 간장닭갈비는 상당히 맛났는데, 매운 닭갈비는 전혀 안 매웠다. 원래 매운맛이 아닌데 내가 착각한 건가? ㅎㅎ

백반한판은 보기에는 푸짐하고 좋긴 했지만 다 먹기는 좀 무리였는데, 이 더블 닭갈비정식은 한 끼로 딱 좋은 양과 맛이었다.

다음엔 혜자 도시락에 도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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