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여행이후 중국 군것질 식품에 대한 갈증과 호기심이 더욱 커져갔다.

특히 황비홍 마라땅콩(黄飞红 麻辣花生)은 진정한 존맛탱!

해바라기씨인 꽈즈(瓜子)도 한국에 있는 중국 식품점에서도 파는 유명 브랜드인 하하(哈哈)가 아닌 후이지(徽记)가 훨씬 맛나다는 걸 알게 됐다!

그 맛을 잊지 못하여 광군제에 앞서 테스트도 할 겸 알리바바 티몰에서 구입한 두 제품들

처음 현지에서 샀던 것과 달리 말린 새우가 들어가 있길래 호기심이 구입했다. 이름은 마라샤오샤화셩(麻辣小虾花生). 전에 샀던 것과 같은 황비홍 브랜드이길래 믿고 샀다. 

이런 저런 첨가물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Non-GMO라는 것이 눈에 띈다. 

굳이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포장이 이렇게 깔끔하게 잘 벗겨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먹다 남겼을 경우 보관하기 편하게 지퍼락으로 되어있다. 정말 중국 제품들 이제 무시할 수 가 없다. 우리나라 그 어느 땅콩스낵들보다 섬세하게 잘 만들었다.

포장을 뜯자마자 새우향이 확 풍겨오는데, 인위적인 첨가물로 인한 향이 아니라 정말 좋은 재료를 사용한 것 같은 자연스럽고 맛있는 냄새가 몰려와 얼렁 먹고 싶다아!

그릇에 담은 모습인데, 이 제품은 마(麻) 맛을 내는 화지오(花椒)가 붉은 것이 아닐 푸른 것이 들어갔다. 먼가 더 깔끔한 맛이 나는 기분은 그냥 나의 기분인가? 

하...이거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뜯으면 남길 일이 없다. 정말 고소한 땅콩과 새우. 새우에서 살짝 파래같은 것이 섞여있어서 더욱 고소하고 맛나는데 땅콩도 고소함이 진해서 정말 맥주와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다!. 아 너무 맛있어 ㅠㅠ 친구한테 같이 영화보면서 먹으라고 줬더니 순삭했다는 후기..

요건 꽈즈. 왼쪽 아래 XXXL이라 표기한 부분을 직역하면 원료 품질을 더욱 크게 했다는 머 그런 뜻인데, 아래에 나오겠지만 정말 씨앗이 크다! 지난 번에 산 건 이런 표시가 없었는데 진짜 자신있어서 이런 마킹을 했나부다 ㅎㅎ

꽈즈는 진짜 중국인들이 많이 먹더라. 차관에 수북하게 쌓인 꽈즈 껍데기들이 엄청나더랬지. 나도 그들을 따라 모리화차와 함께 심심풀이로 먹어 봤는데 진정한 찰떡 궁합! 왜 중국인들이 이리 많이 먹는지 알겠더라. 그냥 먹어도 정말 한도끝도 없이 먹게 되는 묘한 중독성있는 맛!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하하(哈哈) 꽈즈를 첨 먹었을 때도 참 맛났는데, 이 브랜드를 알고 났더니 하하는 느끼해서 못 먹겠더라는. 먼가 미묘하게 다른데 적당히 짭짤하고 쓰촨 청두에서 생산돼서 그런가 쓰촨 특유의 맛이 나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ㅎㅎ 나의 쓰촨 청두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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