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중국 청두 여행을 갔을 때 음식점 간판에서 가장 많이 보인 단어가 바로 마오차이(冒菜)이다. 

한국에서도 요즘 많은 사람들이 먹기 시작한 마라탕과 비슷한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큰 차이는 없는 듯 하고, 청두에서는 대부분 마오차이라 부르나 보다.

암튼 한국에 돌아오면 분명 그리울 것 같아서 인스턴트 마오차이를 여러 개 사왔는데,

그 시식기! ㅋ

라오청두 마오차이미엔, 쓰촨특색풍미의 면음식 이 정도 뜻이겠다.

넓은 콴미엔(宽面)과 연두색 봉지에 들어 있는 채소류(연근, 감자, 미역, 버섯 등), 고추양념과 사천양념, 기타 양념 등등이 들어있다. 

봉지에 쓰인 설명에 따르자면

1. 그릇을 90도 이상 끓인 물로 데운다.

2. 콴미엔과 야채류를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을 면과 건더기들이 잠길 정도로 붓고 3분간 기다린다. 

인스턴트 훠궈도 그렇고 중국 인스턴트 음식 재료들이 상당히 실하다!

3. 3분이 지나고 나면 나머지 양념들을 넣고 휘적휘적 휘저은 다음 뜨거운 물을 더 붓고 3분간 더 기다린다. 

그러고 나면 위와 같은 마오차이가 뙇!!

머..그냥 끓여 먹어도 될 것 같지만 ㅋㅋㅋ

엄마와 함께 야밤에 호로록 호로록.

그래서 담날 얼굴이 띵띵 부었다는 머 그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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